성경구절 : 출애굽기(Exodus) 20장8절 ~ 11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Remember the Sabbath day by keeping it holy.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r God, On it you shall not do any work, neither you, nor your son and daughter, nor your manservant or maidservant, nor your animals, nor the alien within your gates.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the heavens and the earth,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but he rested on the seventh day. Therefore the Lord blessed the Sabbath day and made it holy.
이 성경구절은 십계명중에 네번째 계명입니다.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Jewish 들이 지키는 Sabbath day 와 우리들이 지키는 주일이 왜 다를까? 구약에서, 십계명을 받고 따르는 사람들은 Jewish 들이니 그들이 맞는 것이 아닐까?
또 여러분은 Jewish 들이 그들의 안식일을 어떻게 구별하여 지키고 있는 지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왜 우리들은 그들과 다르게 주일을 지키고 있을까요?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과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구약시대로부터 7일째 되는 날, 즉 하나님이 창조를 마치시고 쉬신 안식일이 토요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드리는 것은 구약시대의 전통이고, 신약시대에 오면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주일로 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일 즉 주의 날, the Lord’s day 는 요한계시록 1장10절에서 유래되는데, 역사적으로는 서기 343년 사르디카회의에서 일요일을 주의날로 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상에서 일요일은 안식 후 첫째날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천주교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안식일 대신에 주일로 바꾸어서 주일을 지키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개신교(Protestant)는 조금 어정쩡한 상황이 되어있죠. 성경이나 십계명에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써있고, 실제로는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을 주의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Erick Riddell 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스코틀랜드 선교사로 중국에서 선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1902년에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럭비선수였는데 달리기를 잘해서 1924년에 있은 파리올림픽에 영국 100미터 대표선수로 뽑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00미터 시합이 주일에 치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에릭은 주위의 모든 사람의 설득에도,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일은 주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 이외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며 경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에릭에게 기회를 주고자 400미터에 출전하기로 한 선수가 양보를 한 것입니다. 자신의 주종목이 아니라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지만, 에릭은 출전했고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달렸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47초06 이라는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의 선교를 돕기 위해 다시 중국으로 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1981년에 ‘Chariots of Fire’ 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4개의 아카데미상을 받았습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통일된 어떤 형식을 지키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여러분 각자의 주의 날을 지키라고 말하려 합니다. 우리가 지키는 주일은 Jewish 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요일에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뿐이지, 한 주 동안 하지 못했던 갖가지 일을 다 합니다. 크리스챤이라고 말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주일에 비지니스를 하기 때문에 교회를 나오지도 못합니다. 주일에 휴가를 가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에릭 리델 처럼 아주 특별하게 주일을 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에릭처럼 하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주의 날에 대한 정의(Definition)를 만들어서, 그것을 지켜야 한다.” 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두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주의 날의 주인은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하고,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엿새는 여러분의 날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루, 주의 날이 오면,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일까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는 주일에 대한 내 생각이 다른 사람과 다를지라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틀렸다고 단정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에 제가 잘아는 어떤 목사님이 성도들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교인 중에 어떤 사람이, 주일에 비지니스를 하는 교인을 보며, 주일에 비지니스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나무라자, 목사님께서 듣고 계시다가, 나무라는 분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집사님은 주일에는 주유소에도 안가고, 마트에도 안가시나요?” 그 집사님은 주일에 마트 쇼핑은 꼭 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그럼 집사님 때문에 주유소에서 일하시는 분과,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은 주일을 어기게 된 거네요. 집사님이 주일을 지키려면 남들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던지? 아니면 최소한 안지킨다고 뭐라고 나무라지는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성도분은 아무 말 못하셨습니다.
오늘이 바로 ‘주의 날’ 입니다. 기뻐하며 즐거워합시다! 주의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우리를 주님은 사랑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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